() () () () 신한은행 사칭 보이스 피싱 겪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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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사칭 보이스 피싱 겪은 일

 

안녕하세요.

코로나로 인해 사업이 힘들어지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데

내가 그 대상이 될 줄이야,,,

신한-은행-사칭-보이스피싱-썸네일

오늘은 신한은행 사칭 보이스피싱을 당할뻔 한 일을 써보겠음

02-3411-5924 에서 '신한은행 특별지원대출 승인 안내' 라는 제목으로 문자가 먼저 옴.

내용은 신용보증재단에서

지원 예산 1조원의 협약특별신용대출을 시행하는데,

내가 그 대상이라는 거임.

게다가 보증 비율이 100%, 보증료도 무료, 1년간 무이자 지원, 담보도 무담보,

지원 한도는 1000만원부터 2억까지.

대출그리는 연 2%-3%

최장 5년동안 분할 상환할 수 있음...

얼마나 솔깃한 조건인지..

문자 내용도 기존 은행에서 보내던 것과 비슷해서

처음에는 의심을 전혀 하지 못함.

상담을 원할 경우에는 02-3411-5924 로 전화 하라고 해서

통화를 눌렀더니 자동 ARS 로 넘어가더니 전화 번호를 남기라고 함.

그러고 3시간 정도 후에 개인 핸드폰 번호로 어떤 여성이 전화함.

본인은 신한은행 여의도 본점에 근무하는 누구라며,

1000만원 신청했는데 한도가 나올 때 넉넉하게 받으라며 더 많이 받도록 추천함.

목소리도 엄청 당당하고 소속과 이름도 정확하게 밝힘. 

왜 개인 핸드폰이냐고 해도 업무용 전화라며 적반하장급으로 나를 압박함.

일단 기분이 이상하여 

생각해본다고 하고 끊음.

신한은행 대표번호인 1599-8000 으로 전화를 걸었더니

보이스피싱 및 사고 신고는 * 을 누르면 대기 없이 상담원 연결이 됨.

상담원께 대출안내자라는 문자 말을 꺼내자마자 은행은 그런 문자를 절대 보내지 않는다며

단칼에 자름.

문자의 내용과 형식이 기존 은행의 것과 비슷하니 확인이라도 해달라고 해도

은행은 절대 대출 승인 대상이라는 문자를 보내지 않는다고 함.

그럼 나의 개인 정보는 어떻게 유출이 됐냐고 하니

은행에서 나갔다기 보다는 개인적으로 url을 눌렀거나 해서 유출 되었을 거라고 함.

그래도 송금해서 피해본 금액이 없기 때문에,

다음에도 이런 연락을 받으면 무시하라고 안내 받음.

너무나도 뻔뻔하게 신한은행이라며 나를 농락하던 그 여성의 목소리가 생각나서

금융감독원에 전화함.

이런 일을 겪었는데, 그들을 찾아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문의함.

일단 피해 사실이 없어서 접수 자체가 안됨.

(10원이라도 입금할걸 그랬나)

본인도 금감원에 근무하지만 그런 문자를 자주 받음.

그들은 한번 알게된 번호는 주기적으로 문자를 보내서 최종 걸려들게 함.

계속 수신 차단을 하고 대출 관련은 은행 지점을 방문할 것을 당부함.

보이스피싱 업체의 수법이 너무 악랄하고 그 조직의 규모가 커서 

금감원 및 당국에서 박멸하기 어렵다고 함.

개인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안걸리는 것이 최상임.

가뜩이나 코로나 시국에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사기를 쳐서 돈을 빼앗으려 하다니.

만약 이 글을 검색해서 본다면

보이스피싱 하는 사람들.

제발 그렇게 하지 말자.

능력 있으면 부자들 돈 뺏지

왜 늙고 병들고 약하고 가난한 사람들 속이는지.

그건 돈이 아니라 딸린 가족들 포함 목숨값이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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